포항 죽도시장 소머리곰탕 국밥인 장기식당 위치, 주소 그리고 영업시간, 메뉴 가격을 알려드려요(수요미식회 101회)

이번주 TVN 수요미식회에서 포항 죽도시장 맛집인 소머리곰탕 국밥이 나왔더라고요. 요즘 날씨에는 각통 탕류 종류의 음식이 많이 먹고 싶은데, 보는 내내 너무 맛나 보이더라고요. 사실 저는 포항에서 군 생활을 한지라 포하을 잘 알고 있었다고만 생각했는데, 이런 가게가 있는 줄 몰랐네요. 정말 포항에서는 맛있는 과메기는 많이 먹었거든요. 어찌나 방송 중에 맛나게 드시던지, 당장이라도 달려가서 맛보고 싶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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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소머리 곰탕 국밥의 비주얼 부터 감사하시죠

방송을 출연한 신동엽 씨 뿐만 아니라,

출연하신 모든 분들이

여태껏 수요 미식회를 진행하면서 먹은 소머리 곰탕 국밥 중에 최고 1등이라고 극찬을 하더라고

두툼한 수육에 푹 고운 국물 맛이 화면만 보아도 빨려들어갈 지경 이더라고요

우선 담백함이 살아 있는 진한 육수 부터 이야기를 하시는데,

전현무씨 왈~

"냄새는 없고 고기는 부드럽고 국물인 진한 ~"

탕 종류 음식 중에 최고의 극찬이 아닐까요?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께서는 소머리 곰탕 가게를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하지 않는 이유가 고기를 손질하는 데 손이 참 많이 가기 때문에, 잘 못 다루면 가게 입구부터 누린내가 많이 난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떤 것보다 전문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하시네요

깔끔한 육수 속에서 푹 삶아진 머리 고기를 찬 바람에 오래 말려주면

더 쫀득한 식감이 살아 있는 머리 고기가 된답니다

한 뚝배기에 가득 담은 고기를 수십번에 걸쳐 토렴을 하면

마음까지 따듯해지는 소머리 곰탕 한 상이 나오게 된답니다

먹어 보신 출연자분들이 난생 처음 느껴보는 고기의 질감이라고 하시네요

고기가 어찌나 많은지 화수분 처럼 계속 고기가 솟아 나는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또한 여기서 파시는 수육 또한 예술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쫄깃한 수육에 구운 소금을 몇 알 올려서 먹으면,

담백함과 고소함을 동시에 느낄 수가 있다네요

꼭 구운 소금을 소스로 찍어 먹어봐야 겠네요

씹어 삼키기 아까워서

입안에서 좀더 데리고 놀고 싶을 정도의 수육이라고 패널분이 말하네요

보는 내내 고통스러움에 연속이군요

 요리 연구가 홍신애 씨는 식감이 마치 고압에서 쪄낸 것처럼 겉의 탱글함은 살아 있고 속의 부드러웠다고 표현 하네요

고기의 경우 수소 머리를 쓴다고 하네요

신동엽 씨는 감동받았다고 연신 말하며, 방송 나가면 너무 붐빌 꺼 같아서 소개 하기 싫다고 하실 정도군요

또한 "장기식당" 의 경우 한결 같은 맛을 내기 위해 육수를 내는 시간에 장사를 쉰다네요

어쩌면 이런 고집이 단골들에게 무한 신뢰를 보여 준다고 생각됩니다

65년 동안 3대에 걸쳐 가업으로 운영을 하시면서, 이 가게로 인해 소머리국밥 골목이 생겼다고 하네요

장기식당 위치, 주소 그리고 메뉴 가격과 전화 번호

*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북고 죽도동 156

       

* 전화번호 : 0554-247-0764

* 영업시간(운영시간)

 > 오전 7시 ~ 오후 8시 30분

 > 1, 3주차 일요일 휴무

[ 메뉴와 가격 ]

 곰탕 소 : 10,000

 곰탕 대 : 13,000

 수육 소 : 35,000

 수육 대 : 45,000 

 소주/ 맥주 : 4,000

 공기밥 : 1,000

정말 올 한해 어떡해서든 시간을 내서 다녀와야할 인생 맛집일 듯 하네요

시간을 내서 가고싶었는데 못가본 전주 부터 기차를 타고 여기 저기

조만간 여행하는 날을 꿈꿔 봅니다

계속해서 가업을 이어 가서 그 맛을 유지 했으면 좋겠네요

일본처럼 장인처럼 계속 운영되는 그런 가게들이 생각보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거 같습니다. 몇달 전국에 수십개 퍼졌다가 사라지는 프랜차이즈 들만 즐비하고, 결국 프랜차이즈를 차린 본인 이외에 가맹점주들은 피눈물만 흘리는 것 같네요

* 방송영상 출처 : TVN 수요미식회 101회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