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리도 성공을 쫓는 사람이었다.
그 이유는 누군가를 만나 평생 사랑하고 다음생까지도 이어질만큼 질긴? 사랑하는? 행복한 사랑을 꿈꾸려면 성공이란 힘이 필요하다고 믿었기에...
그냥 누군가가 내가 그 사람을 생각하는 것처럼, 그 사람도 나를 생각하기를 바라는 것 뿐인데...
내 성공의 힘이자 원동력은 바로 사랑이었다.
하루 몇 시간 자지 않아도 몇 년이고 행복했다.
한 때는 성공에 미쳐서 내 옆에 있는 소중한 사람을 외롭게도 했었다.
어느 덧 이제는 그 시절에 고생했던 내 노력들이 모이고 모여서 돈 걱정 없는 성공?(그 시절을 생각하면 이렇게 쉽게 많이 벌어도 되는건가? 싶을정도로..) 시스템? 능력? 갖추고는 다시 사랑을 꿈구면서, 차라리 그 때 그사람에게 최선을 다했어야 했는데... 하는 후회가 들기도 하고, 이제는 그런 후회 안해야지 하고 그 이후로는 누군가를 만날 때, 온 힘을 다해 나보다 더 지금 만나는 인연이 된 그 사람을 생각하려 했었다. 매 순간 소중함과 감사함을 잊지 않으려 매일 매일 다짐하면서 일기에 기록을 하며...
그래서 였을까?
몇 몇의 인연들이 정말 뜬끔없이 갑자기 연락이 와 버렸다.
정작 내가 기다리고 내 마지막이라 생각해던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닌데...
나는 정말 그 사람들을 사랑했나?
내가 받고 싶은 사랑을 위해 아무 조건 없이 그냥
그 사람들에게 진심을 다한 행동? 생각? 감정? 사랑이었을까?
그 것도 사랑이 아닐까? 사랑이지 않을까? 진심이었으니까...
내 나름 함부로 인연을 만들지 않고 좋은 사람을 찾아서
인연을 만들었었는데... 나도 그런 사랑 받고 싶어서...
참... 인연 아니러니 하다.
최근 읽은 "럭키"처럼...
억만급의 세월을 지나 만난 그 소중한 인연들도
더 행복하기를
진심으로 기도한다.
꿈처럼 희미해져 모든 게 다 끝났어
다정했던 잘해줬던 나의 마음까지도
보기 싫게 미련하게 미워하지 않을게
그래 처음부터 없던 사람이라 생각해
그 사람과 나눴던 문자 한 통 마저
시간이 아까워서 죽을 것만 같은데
그 사람과 보냈던 둘만의 시간은
어떡해 정말 미칠 것 같아
어차피 한번은 아파야 해
다른 사람을 만나서 행복해야 해
넌 그것조차 할 수 없다면 싫어 싫단 말이야
이게 내 마지막 마음인거야
그 사람이 건네준 선물 하나마저
불행이 되어버려서 죽을 것만 같은데
그 사람이 내게 준 따뜻한 마음은
어떡해 정말 미칠 것 같아
어차피 한번은 아파야 해
다른 사람을 만나서 행복해야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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