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생활 유용 정보/일상 끄적 끄적

일기장이 되어 버린 블로그...

반응형

아무리 애를 써도...

블로그가 살아 나지 않는 지경에 이른

몇 년간의 노력이 갑자기 생각나 서글픈

나의 시크릿리치작가 티스토리 블로그...

 

이젠 진짜 작별할 시간이 왔나보다.

 

어차피 우연히 지나쳐 가는 나그네와 같은 

이름 모를 사람들 이외에는 

관심이 사라질 그냥 그런 블로그...

 

정말 열심히도 나와 함께 했던

흔적이 남아 있던 블로그라,

 

가끔 내 푸념, 내 생각, 일기 등만을

써내려 가려고 한다.

 

진정한 블로그? 가 되어 버린,

탄생하는 순간인건가?....

 

---

 

이제는 "나 너 없이는 안돼..."

솔직히 말할 수 있는

정말 없으면 안될 것 같은 사람의

소중함을 뒤늦게나마 "알아차림"('위대한 시크릿... 이건가? ㅋㅋㅋ')

덕분에 기쁜일은 배가 되고

슬프고 나쁜 일은 웃고 넘어 갈 수 있을만큼 작아지게 만드는

그 사람 덕분에

참 행복하고 감사한 나날들인 거 같다.

 

그 사람과 함께 하고 싶은 일도

가고 싶은 곳도

해 주고 싶은 것도

보여 주고 싶은 것도

이리도 많다는 걸...

알게 된 아프지만 소중했던 시간.

 

너와 나 행복해서 눈물 흘릴 날들만 있는 꽃길만 걷기를...기도해...

 

 

괜한 승부욕, 오기... 어차피 졌음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하태완 시 中.../

 

언제부턴가 연애를 하는 데에 있어

더는 상대방의 외모나 능력을

그리 중요시하지 않게 됐다.

 

그저 나와 마주한 채로

생글생글 잘 웃어 주는

수수한 표정을 좋아하게 됐고,

 

내가 만든 미숙한 음식을

고맙게도 맛있게 먹어주는

먹성 좋은 입을 좋아하게 됐고,

 

서로의 일과를 마친 후에

가까운 동네 공원에서 만나

함께 마시는 맥주 한 캔과

 

그 하나에도 몹시 행복해하는

소박함을 무척 좋아하게 됐다.

 

그리고 무더운 여름,

에어컨 냉기가 가득한 방과

적당한 분위기의 영화,

 

더불어 짭짤한 스낵 과자

서너 봉지만 있으면

하루가 전혀 문제 없는

편안한 연애를 좋아하게 됐다.

 

서로가 서로의 삶에 전부로

자리잡아가는 복잡한 과정이

전해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는,

 

그런 일기 같은 연애를.

 

 

 

반응형